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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지드래곤 콘서트 티켓 팝니다"…'암표 거래' 중국인 등 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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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가수 지드래곤이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월드투어 '위베멘쉬' 인 서울 앙코르(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SEOUL : ENCORE)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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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뱅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장 앞에서 암표를 거래를 시도하던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시스는 업계 발언을 통해 경찰이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 위버맨쉬 인 서울 앙코르' 암표 거래를 시도한 여섯 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네 명은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약속을 잡고, 이날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거래를 하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 중 다섯 명을 즉결심판에 넘겼다. 20만원 이하 벌금 등 경범죄와 관련 정식 형사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약식 재판이다.

    중국 국적자인 다른 한 명은 오는 15일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통고처분을 내렸다.

    최근 몇 년간 K팝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지드래곤을 비롯해 인기 K팝 아티스트 콘서트의 암표 거래가 심각한 현황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당정 협의를 갖고,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체육시설설치법 등 '암표 3법'을 올해 정기국회 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도 암표 판매에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위버맨쉬'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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