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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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한 번 하락장이 찾아왔다. 15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36% 하락한 8만826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57.72%로 소폭 확대됐지만, 가격 하락세는 피하지 못했다.
이더리움(ETH)은 -1.58% 내린 3070.95달러로 거래됐으며, 바이낸스코인(BNB)은 -2.22% 하락한 878달러에 머물렀다. 리플(XRP, -1.85%), 솔라나(SOL, -2.45%), 카르다노(ADA, -3.19%)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트론(TRX)은 2.06% 상승한 0.27달러로 홀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이목을 끌었다. 반면 도지코인(DOGE)은 -3.6% 하락하며 다시 약세 전환됐다.
이날 하락세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일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회피(risk-off) 심리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매수세를 줄이고 있다. 특히 주요 기술주 및 AI 섹터 실적 부진이 위험 자산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대규모 급매도 및 청산이 발생하며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매도 압력은 연준(Fed)의 금리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맞물려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키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자산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전통 금융시장의 부진이 암호화폐로 전이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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