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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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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박대준·김병기 원내대표, 점심으로 70만원 결제…김병기 "5명 이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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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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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9월 당시 박대준 쿠팡 대표, 쿠팡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등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오찬을 했습니다.

    식사 도중 부사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김 원내대표와 박 대표가 독대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국정감사를 한 달여 앞두고 피감 기관의 대표와 여당 원내 사령탑의 만남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100% 공개 만남에 사장 포함 직원들 4~5명도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은 사람 만나는 것이 직업"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오찬은 프라이빗한 룸에서 진행됐으며 당시 룸을 이용한 고객은 김 원내대표 일행이 유일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식사 비용은 약 70만 원으로 전해지는데 결제 주체와 방식에 따라 김영란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도 제기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오늘(16일) 다시 입장을 내고 "적어도 5명 이상이 식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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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역시 1인당 14만 원 정도 결제된 것이라면 직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1인당 5만 원 이상 식사비가 넘어선 안 된다는 김영란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단 지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대준 전 쿠팡 대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최근 사퇴했기 때문에 내일(17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국회에 통보했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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