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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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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회 메뉴 고민 끝! 제철 맞아 기름 꽉 찬 서울 방어회 맛집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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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방어회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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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겨울 바다의 제왕, '대방어'다. 12월은 방어의 지방이 가장 차올라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다.

    이 때문에 올겨울 송년회 메뉴로 삼겹살 대신 '제철 방어회'를 선택하는 모임이 늘고 있다. 제철 음식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려는 이들을 위해, 지금 서울에서 가장 핫한 방어회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 [홍대/연남] 방어회의 전설, 웨이팅의 성지 '바다회사랑'

    서울에서 방어회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연남동의 '바다회사랑'이다. "서울 3대 방어 맛집"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이곳은 겨울이면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두툼하게 썰어낸 대방어는 마치 스테이크를 연상케 하며, 함께 제공되는 날치알 밥에 묵은지와 방어를 올려 먹는 'DIY 초밥'이 별미다. 힙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송년회를 즐기고 싶은 2030 세대에게 강력 추천한다.

    2. [노량진] 압도적인 신선함과 가성비, '노량진 수산시장'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맛'과 '양'에 집중하고 싶다면 노량진 수산시장(형제상회, 전라상회 등)이 정답이다. 수조에서 펄떡이는 거대한 대방어를 즉석에서 잡아 부위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배꼽살, 가마살 등 특수부위를 푸짐하게 담아주며, 시장 2층 식당가(초장집)나 룸을 예약하면 단체 모임도 거뜬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급 퀄리티의 회를 맛볼 수 있어 실속파 직장인들의 송년회 장소로 사랑받는다.

    3. [석계] 미식가들이 꼽는 숨은 고수의 집, '남해바다마차'

    진정한 '회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석계역 인근의 '남해바다마차'는 산지 직송 시스템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 맛보기 힘든 최상의 선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의 방어회는 기름기가 꽉 차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곁들임 반찬(스끼다시)보다는 회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곳으로, 술 한잔 기울이며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소규모 송년회에 안성맞춤이다.

    겨울철 대방어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고의 겨울 보양식으로 통한다. 이번 연말에는 매번 먹는 고기 대신, 지금 가장 맛이 오른 신선한 방어회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미식 송년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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