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임영웅 팬덤, 생명나눔으로 번졌다…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꿈에 장학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사진|임영웅팬클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 팬덤의 선행이 연말에도 이어졌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이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를 위한 D.F장학회에 후원금 700만원을 전달하며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6일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이 D.F장학회에 7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대구별빛스터디방은 약 10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임영웅의 음악 활동을 응원하는 팬 모임으로, 해당 후원을 3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서울

    사진|임영웅팬클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후원은 뇌사 장기기증이 남긴 가치와 남겨진 가족에 대한 사회적 돌봄 필요성을 환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전달된 후원금은 D.F장학회를 통해 유자녀에게 실질적인 장학 지원으로 쓰인다.

    본부는 국내 뇌사 장기기증인 가운데 40~50대 비중이 약 45%로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 2020년 D.F장학회를 발족했다.

    이후 유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과 진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왔고, 2025년 2월까지 총 6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해 72명에게 총 1억1426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한편 임영웅은 이번 전국투어에서도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장에서 시작된 응원은 팬들의 기부와 봉사로 확장되며 지역사회에 또 다른 울림을 남기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