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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더리움, 기술적 저항에 막혀…3000달러 회복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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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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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 회복에 실패하며 약세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현지시간) 2620달러까지 급락한 후 3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와 네트워크 수수료 감소가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 3260달러 저항선에서 반등에 실패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800~2600달러 수요 영역에서 단기 지지를 받았지만, 3000달러 돌파 및 50일 EMA 상향 돌파가 없으면 4000달러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의하면, 3100~3250달러 구간에서 약 590만 ETH가 매입되며 강한 저항선이 형성됐다.

    이더리움 선물 시장도 약세다. 현재 이더리움 선물은 현물 대비 3%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매수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 84만7222 ETH가 지난 30일간 매도되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됐다. 네트워크 수수료도 지난 30일간 1510만달러로 45% 감소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TH/USD는 일간 차트에서 3173~3250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며 약세 패턴을 형성했다. 만약 28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37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22% 하락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이 반등하기 위해선 강력한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지만, 현재 시장 데이터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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