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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정청래 "김건희 특검 종료되는 28일 기점으로 2차 종합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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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김건희 특검이 종료되는 12월 28일을 기점으로 2차 종합 특검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춘천에서 열린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한 내란청산을 위해서는 2차 종합 특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12.15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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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대표는 "명태균 게이트, 도이치모터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실제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채해병 특검 경우엔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90% 법원이 기각했다. 법원의 영장기각 진술거부 등 수사방해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은 다 모아서 2차 종합추가 특검할 상황이 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결론 내린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대해서는 "아주 세세한 미세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시급하게 법을 마련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도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최근 외교부 주도의 '한미 외교당국 협의체'에 불참한 것을 두고 "통일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통일부가 한미 정례회의 하루 전에 불참 선언을 한 것을 대북주도권 부처 간 갈등이라고 보도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기본이지만 통일부가 한미워킹그룹에 참여하는 게 남북문제 걸림돌인 것이 사실"이라며 "사사건건 미국의 결재를 받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긴다면 오히려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한미관계에서 자주성을 높이고 남북관계에서 자율성을 높이도록 당내 가칭 한반도 평화전략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하겠다"며 "이재명 정부가 남북관계 한미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chaexo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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