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측 "박대준 소재 확답 어렵다"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왼쪽),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윤창원 기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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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7일 쿠팡 침해사고 청문회 증인 출석 대상인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해외에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쿠팡 민병기 정책협력실 부사장에게 "박대준 대표 소재지로 누군가를 파견하려고 했는데, 지금 외국에 계시느냐"고 묻자, 민 부사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 위원장이 "(박 전 대표가) 한국에 있느냐"고 다시 묻자, 민 부사장은 "제가 최근 며칠 동안 소통을 안 했기 때문에 확답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 위원장은 "방금 전 (박 전 대표가) 외국에 있는 게 아니냐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일단 (증인 출석) 요구서를 재송달하려고 하는데 소재 파악이 안 된다. 그래서 출입국 관리기록을 해당 부처에 요구하는 절차에 일단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박 전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추궁할 계획이었지만, 박 전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이에 더해 박 전 대표는 국정감사를 한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식사비 총 70만 원 상당의 오찬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 기사: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 대표의 녹취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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