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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박근혜 "보물 1호 조카", 해병대 신병 수료식서 '눈물'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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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병사 1323기 수료식이 열렸는데요.

    또렷하지만 촉촉한 눈으로 각을 잡고 경례하는 이 청년이 국방홍보원 유튜브에 공개되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이 청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인 박세현 씨인데요.

    거수경례를 하고 아버지 앞에 서서 씩씩하게 관등성명을 댑니다.

    그런데 부모님 앞이라 그랬을까요.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며 울컥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러자 아버지인 박지만 EG 회장이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손을 잡고 포옹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그 힘들다는 해병대 신병 수료식에서 늠름한 모습으로 마주한 아들, 얼마나 반갑고 대견했을까요.

    아들 가진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순간일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박세현 씨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죠.

    미국 유학을 하다, 지난해 가을 귀국해 지난 10월 27일 해병대 자원입대했고요.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까지 받았습니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육사 37기인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대위로 1986년 전역했는데,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를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과거 언론 인터뷰 등에서 세현 씨를 '보물 1'호라며 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데,

    이날 수료식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병대에 본인 의지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세현 씨는 앞으로 약 18개월 복무한 뒤 전역하게 됩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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