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키가 무면허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인정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머니투데이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샤이니 키가 무면허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인정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키는 17일 SNS(소셜미디어)에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이번 일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다. 다시 한번 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가 무면허자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키와도 친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씨가 과거 SNS(소셜미디어)에 키와 친분을 과시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해서다.
그는 키의 반려견 꼼데·가르송 사진을 올리며 키와 십년지기임을 암시하는가 하면 자신의 딸 돌잔치에 키를 초대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이 외에도 키가 이씨에게 명품 브랜드 목걸이, 수경식물, 앨범 등을 선물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키는 지인 추천을 받아 이모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는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무면허자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