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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페쇼 현장에 제공된 탄소발자국 대시보드[/caption]
AI 기반 탄소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후두시랩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ʻ2025 카페쇼 MICE 탄소발자국 실증 사업(이하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TRVL-X Lab’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TRVL-X Lab’은 2025 관광현장 문제해결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올해 8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실증 사업은 관광 전시 산업의 특성에 맞게 탄소 저감과 배출을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전시 현장에 적용해 본 사업이다. 참관객, 참가기업, 운영기관 별로 각각 탄소저감과 배출을 측정하였다. 카페쇼 참관객 2,157명은 다국어로 지원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교통·식사·숙박 등 7개 항목의 탄소배출량을 직접 확인했으며, 부스 참가기업은 전력 사용, 부스 구조물, 비품·물류 등 10개 이상의 항목을 정량화할 수 있는 기업용 계산기를 활용했다. 행사 전반의 배출 현황과 저감 효과는 웹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각화됐다. 운영기관의 탄소 데이터를 모아 실증 결과를 종합 분석한 ‘MICE 탄소발자국 종합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오후두시랩은 전과정평가(LCA) 기반 산정모델을 적용하고, 70종 이상 최신 배출·저감 계수를 활용해 MICE 현장의 활동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수집했다. 본 실증에 사용된 주요 배출계수와 산정 로직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하여 데이터의 신뢰성과 공공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오후두시랩 오광명 대표는 “이번 실증은 단순한 배출량 산정이 아니라, 기업·운영사 뿐만 아니라 참관객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있는 사례이다. 향후 공연·전시·축제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참관객이 많은 MICE 산업의 ESG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두시랩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자동화 탄소회계 서비스 ‘그린플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LCA 기반 탄소배출량 산정 프로젝트를 100건 이상 수행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후테크 전문 기업이다.
조광현 스타트업 전문 기자 hyu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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