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월)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 판매량 100만장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크래프톤이 선보인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이어 스팀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두 번째 기록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미메시스는 판매 실적 외에도 이용자 평가, 인플루언서의 자발적 콘텐츠 생성, 시청 지표 등 모든 부문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메시스는 얼리 액세스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비롯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나아가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플레이 영상이 확산되면서 유튜브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30일간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는 91%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기록 중이다.

    미메시스는 지난 2024년 10월, 4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에서 출발해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1년 만에 완성된 프로젝트다. 20여명의 소수 정예 인력으로 단기간에 준수한 만듦새의 게임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렐루게임즈의 성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렐루게임즈는 미메시스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18일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트램과 장비의 기능 강화다. 이용자들은 정비소에서 트램을 업그레이드해 스크랩 보관 효율을 높이거나, 미러볼을 설치해 친구들과 ‘디스코 파티’를 즐기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구입한 장비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더해져, 한층 다채로운 전략적 활용이 가능해졌다. 게임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미메시스'도 고도화됐다. 행동 패턴이 보다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개선되면서 심리적 긴장감과 공포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함께 추가된 신규 이모트 4종은 이용자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스팀 겨울 세일'에 참여해 미메시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터키어와 폴란드어 지원을 추가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의 100만 장 돌파는 단순히 판매 기록을 넘어 딥러닝 기술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