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 강원 평창군청 .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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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올해 라오스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월 출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691명 중 628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0.88%다.
조사 결과 계절근로자 제도 인식 경로는 대행 회사 홍보(47.13%), 라오스 행정기관 홍보(36.62%) 순이었다. 참여 목적은 응답자 94.11%가 금전적 목적이라고 했다.
한국 생활 중 의사소통(85.03%)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고 힘든 작업(10.83%)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응답자 95.06%가 재입국 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57.64%는 기존 고용주와 재계약을 희망했다.
개선 필요 사항으로는 고용주 거친 언행, 급여 명세 불신(명세표 미지급), 휴식 시간 부족, 근무시간 사전 안내 미흡, 숙박비 부담 등이 제기됐다.
군은 내년 프로그램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고용주 교육을 강화한다. 내년 1월6일 고용주 교육에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임금 체납·휴식 시간 미준수 시 법적 처벌, 변경된 보험 가입 제도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또 부적절한 언행 발생 시 단계별 조치(계도-경고-근무처 변경)를 시행한다. 반복적 악성 사례는 다음 연도 인원 배정 제한 등 강력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라오어 급여 명세표 배부로 임금 투명성을 높이고 입국 전후 근로자 교육으로 법정 근로 시간과 숙식비 징수 기준 등을 명확히 설명한다.
김성수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로 계절근로자 제도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확인했다"며 "근로자 인권 보호와 농가 안정적 인력 수급이 조화되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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