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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그냥 사람이 찌질" "짜친다"…한동훈 공개 저격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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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당게 작성자 '한동훈', 동명 이인이길"

    "아니면 너무 찌질해" 비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가족 연루 의혹에 휩싸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너무 찌질하지 않나”라며 공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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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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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2023년 10-12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이름으로 작성된 ‘이준석 비방글’을 소개하며 “이름이 한동훈인 사람이 이런 글을 올리면서 공작했다는데, 제발 동명이인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예찬 전 최고위원한테는 (한 전 대표가) 이준석 좀 까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는데 그게 사실이면 짜친 것(쪼들린 것)”이라며 “내용만 놓고 보면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원게시판 글, 장 전 최고위원에게 한 부탁이 사실이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아마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소개한 글에는 ‘이준석 돈 없고 사람 없어서 창당 못해’ ‘신당? 제발 좀 나가서 만들어라 준석아’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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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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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도 “당원게시판에 글을 쓰고 그 게시판을 인용해 당원 여론 조작을 시도했으면 그냥 정계은퇴해야 한다”며 한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것(여론조작 시도)이 아니라 그냥 소심한 마음에 공개적으론 윤석열 비판 못하고 가족들 아이디를 동원해 욕한 것이라면 그건 그냥 찌질한 것”이라며 “그냥 찌질한 사람이다 정도로 해야지, 그걸 징계한다고 하는 것도 웃긴 것. 그냥 사람이 찌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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