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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공항 이전 무안에 국가산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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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천600억원 규모 국가산단 유치…1조원 이상 지원

    "서삼석 최고위원이 많은 도움 줬다" 발언 눈길

    연합뉴스

    브리핑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이 추진될 무안군에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특별법이 통과되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국가산단을 조성하는데 최종적으로 국비 7천600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무안군에 대한 지원에 대해선 "국가 농산업 AX(인공지능 전환)플랫폼 등 10개 사업에 국비 3천395억원 등 5천69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국가산단 조성 예산까지 포함하면 1조1천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갯벌생명관 등 무안군 지원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민주당 서삼석 최고위원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무안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업은 지속해서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가 내년 전남지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힌 서 최고위원에게 감사를 표시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일정에 대해선 "이전 후보지로 (무안이) 확정되면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꾸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전 주변 지역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며 "기재부와 국방부 등 주요 국가기관이 참여하는 6자 TF도 계속 가동해 무안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무안지역의 대기업 유치 계획에 대해선 "무안은 하늘길이 열려 있고 KTX와 고속도로가 뚫려 있고 영산강의 풍부한 용수와 저렴한 땅 등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형 선도 기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 덧붙였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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