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발주

GS건설,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자들이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사업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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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에서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건설,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사업은 정유, 화학 등 다수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해수담수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3175억원 규모이며 현재 시점 기준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지난 2021년에 착공, 취수펌프장, 이중여과시설, 역삼투압(RO)설비, 폐수처리동 등 하루 10만t 해수를 공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용수로 바꿀 수 있는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본격 가동은 내년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비상상황에도 공업용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로 시설을 이중화 했고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고려해 계단식으로 배치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 부족 해소와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 물 관련 사업 분야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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