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고 함께 만드는 특별한 겨울 축제
‘제7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대구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수성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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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예술작품과 드론아트쇼가 어우러진 겨울 야간축제 ‘제7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대구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학생 참여형 예술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수성빛예술제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대구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24일 오후 7시 30분 수성못 수상무대 점등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이어진다.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잇다’로, 시민이 직접 배우고 만든 한지 조형물과 빛 예술 작품들이 수성못 전역을 밝힌다.
핵심 프로그램인 ‘수성빛예술학교’에는 지역 예술강사와 함께한 공공교육기관 8곳, 생활시설 6곳 등 1800여명이 참여해 가족과 자연을 주제로 빛 조형물과 미디어 작품을 완성했다. 수성못 곳곳에 전시된 이 작품들은 참여자 스스로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구조를 만든다.
특히 수성못 동편 ‘작가의 빛 정원’에는 지역 작가 12인의 설치미술 작품이 선보여 시민 창작물과 전문 예술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다.
산책로를 걸으며 시민과 예술가의 시선이 교차하는 따뜻한 야간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아트쇼가 24일과 25일 양일간 펼쳐진다.
수성못 상공에서 500여대의 드론이 겨울 하늘에 입체적인 빛의 군무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도 주목된다.
수성스퀘어와 수성못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구의 근현대 미술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지역 작가 신작,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도시의 야간경관을 예술적 체험공간으로 확장해 ‘빛과 미디어의 도시 수성구’ 이미지를 강화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빛예술제는 시민이 배우고 만든 작품으로 완성되는 마을형 축제”라며 “지역의 문화자산을 예술교육과 연결해 수성구만의 창의적 도시 브랜드를 키워 가고 있다”고 말했다.
빛 작품 점등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수성빛예술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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