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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쉽지 않겠네" 자식뻘 여배우 품평한 머스크…최고 혁신가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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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스위니 레드카펫 의상에 성희롱성 댓글

    뉴스1

    (출처=소셜미디어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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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할리우드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28)의 레드카펫 의상에 "쉽지 않겠다"고 적은 댓글이 성희롱 비난을 불렀다.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 콤플렉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서 스위니가 자신이 출연한 스릴러 영화 '하우스메이드' 시사회에 참석한 영상에 "쉽지 않겠다"(Can’t be easy)는 댓글을 남겼다.

    머스크는 "특정 신체 부위가 큰 여성은 허리 통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을 암시하는 합성 영상을 함께 올렸다. 이는 시사회 무대에서 가슴이 상당 부분 드러난 드레스를 입은 스위니를 조롱하는 의도로 여겨졌다.

    뉴스1

    (출처=소셜미디어 엑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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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머스크(54)의 행동에 소셜미디어에서는 "정말 소름 끼친다" "당신보다 30살이나 어린 사람이다. 이상하다" 등 머스크를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머스크가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올려 "당신도 힘들겠다"며 응수하는 사용자도 있었다.

    한 사용자는 세계 최고 갑부인 머스크를 겨냥해 "돈으로는 품격, 취향, 카리스마, 재치를 살 수 없다. 이들이 매일 증명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스위니는 16일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삶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질문을 받자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면, 그런 것들은 그저 외부의 소음일 뿐"이라며 "촬영장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은 사라지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살아 숨 쉬게 된다"고 답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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