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오늘 한 컷] "내 자식 같아서 그래" 윤석열의 궤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범죄나 갑질 같은 '권력형 범죄 가해자'의 대표적인 변명 중 하나가 "내 자식 같아서 그랬다" 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8일) 청년들을 향한 옥중 서신을 냈다는데, 익숙한 '가해자의 서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처럼 느껴집니다.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부성애로 포장된 궤변.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문으로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 같은 '계엄 동기'를 받아들인다 해도 그 문제를 "병력을 동원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군경을 동원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고, 영장 없이 선관위를 압수수색 한 행위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한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청년들이 정말 내 자식같다면, 옥중 정치 시도를 멈추고, 지금이라도 자신의 민주질서 훼손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한 컷 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