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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제발 삭제해" 오픈AI CEO '식스팩 노출' 이미지에 쏟아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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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새 기능 홍보 위한 AI 합성 이미지

    노출 콘셉트에 날짜 오류…조롱 섞인 반응 나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의 이미지 생성 도구로 제작한 달력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올트먼 CEO를 상반신이 노출된 소방관 모습으로 표현해 달력 모델로 활용한 데다, 달력에 날짜 오류까지 포함되면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엑스(X)에 공개한 사진. X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트먼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올트먼 자신이 크리스마스 장식이 놓인 공간을 배경으로 근육질 상반신을 드러낸 채 소방관 복장을 하고 있는 12월 달력이 담겼다.

    해당 이미지는 실제 사진이 아니라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만든 AI 합성 이미지다. 올트먼은 이용자들이 챗GPT에서 직접 맞춤형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최신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이 이미지를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은 공개 직후 즉각적인 관심을 끌며 하루 만에 3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다만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경영자가 자신을 근육질 노출 달력 모델로 등장시킨 설정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완성도를 문제 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가장 많은 지적이 나온 부분은 달력의 날짜 표기였다. 올해 12월 1일은 월요일이지만, 이미지 속 달력에서는 목요일로 표시돼 있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달력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가짜 복근을 만든 것을 자랑하느냐"고 꼬집었다.

    이 밖에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삭제하라", "이런 이미지 때문에 전기요금이 더 오르는 건 원치 않는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올트먼의 노출된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티셔츠나 소방관 외투를 덧입힌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며 해당 게시물을 희화화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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