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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장인화·최수연…서울대 공대 혁신동문 5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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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장인화 회장(왼쪽), 최수연 대표


    서울대 공대가 ‘관악이 배출한 서울공대 혁신 동문 50인’을 18일 발표했다. 1975년 관악캠퍼스 개교 이후 입학한 동문 중 산업·연구·학계에서 기술 혁신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들이 선정됐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은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에 공학인의 역할을 돌아보고, 후학에게 귀감이 될 인물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선정자는 산업계 43명, 연구계 6명, 학계 3명 등 모두 52명이다. 공동 창업자 등 함께 업적을 이룬 경우 1명의 ‘혁신 동문’으로 묶어 선정했다. 명단엔 철강과 건설에서 출발해 반도체, 통신, 플랫폼, 금융, 인공지능(AI)으로 이어진 한국 산업 구조 변화의 흐름이 담겨있다고 서울대 공대 측은 설명했다.

    철강·건설 분야에선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조선공학·75학번)과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건축·81) 등이 선정됐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선 국내 벤처 1세대 기업인으로 꼽히는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CEO·회장(기계공학·80),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지구환경시스템공학·0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무기재료공학·84)과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사장(원자핵공학·85) 등이 대표적이다.

    게임·웹툰·인공지능(AI)·플랫폼·디지털 금융 등 신산업 분야의 동문도 다수 선정했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전기공학·94), 김준구 네이버웹툰 CEO(응용화학·97), 안익진 몰로코 공동창업자 겸 CEO(컴퓨터공학·97), 송치형 두나무 주식회사 회장(컴퓨터공학·98) 등이 포함됐다. 가장 많은 ‘혁신 동문’을 배출한 학과는 컴퓨터공학부(5명)다. 여성은 이나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원자핵공학·91)과 최수연 대표 등 2명이다.

    이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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