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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연방 행정부처 및 기관 직원들은 24, 26일 또한 근무 의무에서 면제되며, 안보·치안 등 필수 분야로 분류되지 않는 상당수 연방 정부 직원은 사흘간 휴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부처 및 기관의 장은 국가 안보나 국방 등의 필요에 따라 특정 부서 및 직원들의 근무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들이 크리스마스 전후 하루 정도를 연방 공무원 휴무일로 지정한 사례는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9년과 2020년 연방 공무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24일) 근무를 면제해줬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26일)을 연방 공무원 휴무일로 지정했다.
다만 24일과 26일을 모두 휴무로 지정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조치로 간주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2기 통틀어 경제 정책 등 지지도가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국민들의 즉각적인 호응을 끌어낼 경제 정책을 급히 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 장병 145만명에게 ‘전사 배당금’ 1776달러(약 260만원)를 크리스마스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정민 기자(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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