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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마포구, 4028개 CCTV로 범죄 사각지대까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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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37개 추가해 총 4028개 CCTV 운영, CCTV통합관제센터 통해 유관기관 협력 ↑

    CCTV에 AI 기능 갖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도입해 효율성 높인 정교한 관제 활동

    헤럴드경제

    하늘을 배경으로 전봇대에 CCTV 작동중 표지판과 함께 여러 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 뒤로는 고층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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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민과 관광객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고 범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지역 내 33곳에 137대의 CCTV를 새롭게 설치,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CTV 영상은 강력범죄, 교통사고, 도난사건은 물론 쓰레기 무단 투기, 어린이 안전사고 등 다양한 일상적 위험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범죄 발생 시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신규 추가된 137대를 포함해 총 4028대의 CCTV를 적극 활용,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비상 상황 시 즉각 대처한다는 구상이다.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하루 평균 22건의 영상 정보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안전사고와 절도, 재물손괴 등 각종 사건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CCTV가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CCTV에 AI 기능을 갖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배회, 쓰러짐, 폭력 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 이를 모니터링 화면에 실시간 전달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이고 정교한 관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서울시 스마트도시안전망 서비스를 연계하여 재난 안전 긴급 대응, 인구 밀집 모니터링,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포구는 레드로드에 설치한 ‘AI 인파 밀집 분석 시스템’ 9개소에 CCTV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 정도를 분석하고, 위험 단계에 따라 경고 문구와 음성을 표출함으로써 보행자들이 밀집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헤럴드경제

    CCTV를 살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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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시스템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핼러윈과 연말연시 기간에 효과적으로 작동해 보행자 안전을 높이며, 안전사고 없는 레드로드 조성에 기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CCTV를 통해 쉽게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마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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