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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강성필 "장동혁의 국힘 윤리위는 한동훈 전담재판부"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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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과 장동혁 통합 불가능

    주류가 비주류 픔거나 밟거나

    당명 바꿔도 주민번호는 같아

    김문수·한동훈, 계획없던 만남

    장예찬 낙천, 한동훈 독단아냐

    국힘 당명 변경? 다른생각필요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윤희석 국민의힘 전 대변인
    ■ 대담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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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의 회동 무엇보다 러브샷 장면까지 공개가 됐는데 어제였던 것 같아요. 회식 자리였던 것 같고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같이 러브샷, 하나다 하면서 했던 건데 저 사진 나온 것 보면 둘이 손을 꼭 잡고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 그 자리에 가셨어요?

    ◆ 윤희석> 제가 어제 안 갔는데 저도 저기 회원인데 그래서 관련해서 어젯밤에 기자분들이 연락을 하시고 저는 상황은 다 들었어요. 그런데 이게 뭐 미리 계획된 만남이냐 이러시더라고요. 그랬으면 제가 갔지요.(웃음)

    ◇ 박재홍>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 윤희석> 그냥.

    ◇ 박재홍> 번개같이 간 거예요?

    ◆ 윤희석> 제가 알기로는 먼저 가셨던 분들이, 저기가 굉장히 편한 자리거든요. 한 대표에게 여기 사람 많으니까 왜 사람 안 오시냐고 해서 그래서 가신 걸로 저는 그렇게 알아요. 김문수 장관도 오실 줄 몰랐고 김문수 장관도 또 한동훈 전 대표 올 줄 몰랐고 또 한동훈 전 대표도 김문수 장관 계신지 거기까지 알고 미리 가고 그런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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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동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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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홍> 그렇군요. 불편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님. 왜 불편하세요? 두 분의 만남이 왜 불편하세요?

    ◆ 서정욱> 이게 유튜브에서는 난리입니다.

    ◇ 박재홍> 왜요, 왜요, 왜요?

    ◆ 서정욱> 김문수, 한동훈 비판하는 게 거의 압도적인.

    ◇ 박재홍> 왜요? 같이 밥 먹어도 나쁜 건가?

    ◆ 서정욱> 보통은 유튜브 강성 우파 쪽에서는 아무래도 당원게시판 감사해야 한다 이런 여론이 많잖아요.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이런 식으로 무조건 묻어두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러니까 김문수 후보에 대한 비판도 많고요. 지금 상당히 여론이 난리고 또 예컨대 조중동이나 이런 데 언론 우리 보통 지상파나 종편에서는 또 김문수, 한동훈 편을 들고 장동혁 비판하는 곳도 많아요. 양쪽이 우파 여론이 확 갈라져서 이것 때문에 더 분열되니까 큰일이에요. 이런 식으로 러브샷 두 분 다 술도 못 드시는데.(웃음)

    ◇ 박재홍> 장동혁 대표도 같이 가서 세 분이 드시면 되잖아요. 하나가 되면 되잖아요.

    ◆ 서정욱> 그런데 그게 지금 우파 상황이 상당히 감정이 격앙돼서 분열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덮어놓고 러브샷 한다고 해서 하나로 통합될지 상당히 우려가 되고요. 조금 그게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 분열이.

    ◆ 윤희석> 그게 뭐가 심각하다는 거예요?

    ◆ 서정욱> 여론이 제가 유튜브를 한번 해 봤더니 댓글이 수천 개가.

    ◆ 윤희석> 변호사님, 저도 우파인데 어떤 게, 그 러브샷이 어떤 게 나쁜 건지 좀 말씀해 주세요. 뭐가 나빠졌습니다, 전보다?

    ◆ 서정욱> 당원게시판 뭐든지 묻어놓고 닥치고 통합하면 통합이 되느냐. 뭔가 당원게시판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 물을 건 묻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왜 계엄도 사과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당원게시판의 바다를 건너려면 본인이 사과하고.

    ◇ 박재홍> 그런데 게시판 비판하는 당사자들이 사법 처벌 받고 있잖아요. 그 사과의 대상은 지금, 진짜 사과해야 하면 윤 전 대통령 부부한테 사과하라는 말씀인데 그걸 사과하라는 말이에요?

    ◆ 서정욱> 윤 대통령 부부보다 우리 우파 국민들과 당원들. 윤통을 또 지지하는 분도 있잖아요. 지금 한동훈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판하고 장동혁 지도부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뭡니까? 완전히 장동혁 체제하고 한번 붙어보자 이거 아닙니까?

    ◇ 박재홍> 질문, 작년에는 장동혁 당시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의 이 게시판은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것에 대해서 왜 장동혁 체제를 흔드는 얘기지요? 1년 전 장동혁과 지금 장동혁 뭐가 다른데요?

    ◆ 서정욱> 장동혁 대표가 직접 관여는 아니에요. 이건 당무감사위하고 윤리위가 독자적으로. 직접은 하지 않는데 당원 뜻이 커지면 장동혁 대표도 당원 뜻을 무시 못하잖아요.

    ◆ 강성필> 장동혁 대표님이 계몽되신 거지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님 생각이 바뀌신 거고.

    ◇ 박재홍> 궁금해서 여쭤본 거고요.

    ◆ 박성태> 이게 그냥 A와 B가 도식적으로 다투고 있다고 해서 A와 B를 균등하게 배려해야 하고 그냥 양측의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이렇게 볼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그냥 A를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라고 하고 B가 장동혁 대표라면 그다음에 C로 해서 김문수가 장동혁 측에 좀 가까운 사이에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A까지는 헌법의 테두리 우리가 품어야 할 다양성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B는 그 밖에 있어요. 그러면 저는 사실은 지금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 탈취 사건이라고 봅니다. 지금 말씀하신 건 당원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일부 목소리 큰 당원들이 얘기하는 거고 제1야당의 위치에 맞는 얘기냐? 그건 여러 여론조사 지지율 국민 민심과 어긋나 있음이 드러나고 있어요.

    제가 지금 국민의힘 강령을 보고 있는데 맨 끝에 나옵니다.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등 현대사의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강령에 나와 있는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장동혁 대표의 지지층들이 이 강령을 존중한다고 저는 생각이 안 돼요. 그러면 이거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자유통일당에 계실 분들이 국민의힘을 지금 탈취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제1야당으로서 107석의 국민들이 최소한 보수에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의석을 줬는데 목소리 큰 아스팔트 세력이 탈취하고 장동혁 대표가 그 안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A와 B의 균등한 싸움이라고 볼 수 없는 구도다. 제가 보기에. 서 변호사님 생각은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 그렇습니다.

    ◇ 박재홍> 유튜브 운영도 하시면서 보수의 대통합을 위해서 항상 열심히 일을 하시는 보수의 분열을 우려하시는 서 변호사님은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 보수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냐. 아픔을 치유하고.

    ◆ 서정욱> 우리가 계엄의 바다 어쩌고 하면서도 사과 왜 못하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한다고 했잖아요. 저는 진실을 다 밝혀서 진작에 한동훈 가족이나 누가 이게 썼다면 이게 우리 당원들한테 특히 당원들한테 상처를 줘서 죄송하다. 그리고 김종혁 이 분도 뭐라 했냐면 윤통 지지하는 우리 당원들 국민들은 파시스트다 극우다 이런 이야기도 해서 당원들이 상처를 많이 받아요.

    제 말은 지도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진짜 우리 당원들 중에도 김종혁 비판하는 사람도 많아요.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면 그런 분들한테 같은 당원으로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 우리 앞으로 극우나 파시스트라 이런 표현을 안 쓰겠다. 이렇게 진솔하게 사과를 해주면 조금씩 통합이 될 텐데 본인은 신천지 사이비를 사이비라고 한 것밖에 더 있냐 내가 잘못된 게 있냐. 딱 한 100가지 사유 중에 하나 가지고 억울한 징계다. 왜 입틀막 하느냐. 이러니까 이게 이호선 위원장은 그럼 제명하겠다 이러고 있잖아요. 제 말은 조금씩 서로 양보해서 유감을 표하면서 하나가 되려고 서로가 노력해야 되는데 너무 나는 억울한 탄압 받고 있다.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윤희석> 지금 우리가 의석도 굉장히 적고 갑자기 여당에서 야당 됐잖아요. 지금 이럴 때냐는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겠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얼마나 느긋해요? 국민의힘 어떻게 하나 보자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이 와중에 1년 전에 나왔던 얘기 다시 반복하고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여상원 윤리위원장이 아무 일도 없는 걸로 끝났었어요. 이걸 다시 일사부재리 이런 얘기 안 하겠습니다. 더 잘 아실 테니까. 이러한 행위가 맞느냐를 비판하셔야 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할게요. 장동혁 대표가 작년에 당원게시판 문제만 가지고 얘기한 게 아니라 같은 방송에서 무슨 얘기를 하냐면 당 대표 비판한다고 당에서 고발하고 하면 그건 공당이 아니죠. 이랬어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정욱> 그러니까 지금 제가 징계 사유서를 다 봤는데 사유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그런데 다른 거는 그래 이해하는 정도 있다 치더라도 당 대표 비판이나 그건 저는 이해합니다. 같은 당원으로서 우리 당원들이 파시스트다. 저한테 극우라는 거 제가 이해해요. 그런데 말을 되게 모욕적으로 생각한 사람도 있어요.

    그러면 이게 통합이 될 수가 없잖아요. 계속 내가 잘했다. 나는 억울하다 하면 이게 평행선을 달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한동훈도 도움이 안 돼요. 자기도 정치하려면 통합하고 표가 나와야 하잖아요. 지금 이대로 가면 이게 더 분열이 더 커지는 거예요.

    ◆ 윤희석> 그러면 같은 당원이고 또 대표를 지냈던 사람 또 그와 행동을 같이 한 사람 실명을 거론하면서 고름이다. 이렇게 말한 사람에 대해서는 징계해야 되겠네요?

    ◆ 서정욱> 고름이다?

    ◆ 윤희석> 고름. 고름.

    ◆ 서정욱> 고름 짜내라 이건 제가 평소에 많이 쓰던 이야기인데. 누가 인용해서 쓰더라고요. 저는 정치인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제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 박성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그런 표현을 쓰는데 징계해야 됩니까?

    ◆ 강성필> 그러니까 사실 어떤 말로도 이게 앞뒤가 안 맞아요.

    ◆ 박성태> 들어보게요. 지금 애매하게 하고 있어요.

    ◆ 강성필> 구해주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요.

    ◆ 박성태> 징계해야 돼요? 장예찬.

    ◆ 서정욱> 저는 징계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 박성태> 장예찬 부원장은 왜요?

    ◆ 서정욱> 저는 장예찬 피해자로 생각합니다. 경선으로 된 사람을 옛날 도덕성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 해서 난교라는 게 원래 그 표현이 아니거든요.

    ◆ 윤희석> 그러면 무슨 표현인데요?

    ◆ 서정욱> 예를 들어 난교하는 도덕성이 약간 부족해도 전문성이 뛰어나면 그 사람 써야 된다. 이 앞뒤 다 자르고 난교를 예찬했다. 이러니까 억울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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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홍> 알겠습니다. 너무 산으로 가서요. 다시 그러면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대표의 만남 이걸로 다시 얘기를 해보면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대표를 만난 수준을 넘어갔고 다른 데 가더라도 우리가 모셔와야 될 분이다, 보배다 이렇게 굉장히 높게 평가하셨단 말이죠. 그래서 이게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대표가 하나로 뭔가 힘을 합치는 모양이 있는 것이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우리 윤희석 대변인께서는?

    ◆ 윤희석> 저는 김문수 전 장관 그리고 주위에 계신 분들하고 교류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정도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평가 그 얘기를 비슷하게 많이 듣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크게 놀라지는 않았고 두 분이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전당대회 과정 쭉 보시면 그렇게 서로 척을 지거나 한 관계가 아니라는 걸 아실 거예요.

    그러니까 당이 잘되는 방향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 김 전 장관께서 훨씬 더 정치 경력이 많으시니까 그렇게 품으신 거죠. 그거는 당 전체를 위해서 너무나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보수 분열, 우파 분열 이렇게 말씀하시면 정말 답이 없는 거예요, 그거는.

    ◆ 강성필> 그런데 저는 객관적인 3자로 봤을 때 이미 서로가 양보를 해서 통합을 하기에는 감정선이 너무 벗어나 버렸어요. 그리고 지금 누가 잘했냐 누가 못 했냐는 사실 제가 보기에 합리적으로 딱 답은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합리적인 어떤 대안이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감정적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원래 정당이 그렇습니다. 내부 권력 투쟁이 더 심한 거고 야당 되면 또 그렇게 돼요.

    그래서 이 주류와 비주류의 싸움이라고 저는 솔직히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어요. 주류가 된 사람이 어쨌든 간에 비주류를 철저하게 품거나 아니면 짓밟아서 사실 일종의 단합을 한 다음에 그 힘을 모아서 여당을 견제하는 건데 저는 그 과정이라고 봐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합리적인 거 다 뭔지 알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가 본인의 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비상식적인 이유를 가져와서라도 한동훈을 배척할 거기 때문에 저는 이것은 한판 끝나야 된다. 그리고 이 기회에 한동훈 전 대표도 어쩔 수 없습니다. 비가 내리면 또 맞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도 당원게시판 그것도 털어내면 되는데 거예요. 이걸 또 찝찝하게 계속 가져가면 또 언제 어떤 정치적인 큰 기로 앞에서 또 발목을 잡을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이번 기회에 그냥 쏟아지는 비 맞고 저는 그렇게 탄압받고.

    ◇ 박재홍> 비 맞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2년이 나왔는데 그럼 당원게시판 문제 가지고 또 윤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할 거 아니에요. 어느 정도 나올까요? 결정이 나는 건데.

    ◆ 서정욱> 저는 이 김종혁은 들이받는 소거든요. 그런데 한동훈은 소 임자 주인이거든요.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의 해석.

    ◆ 서정욱> 아니, 이호선 위원장이 그 글을 썼다고요.

    ◇ 박재홍> 그거는 관계없이 그냥 말씀상 썼다고.

    ◆ 서정욱> 전날에 출애굽기 인용해 썼는데 그게 아주 의미 있게 고민해 쓴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 김종혁보다 이게 더 중징계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김종혁보다는 더 중징계를 한다. 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런데 문제는 윤리위가 판사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윤리위원장이 중요한 거예요. 예를 들어 윤리위원장이 지금 도태우 변호사란 말이에요. 이분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원한 관계 대단합니다. 옛날에 5. 18 자기도 억울하게 공천된 사람을 박탈당했다고 생각해요. 장예찬하고 똑같아요. 따라서 이게 누가 윤리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징계 수위는 되는데.

    ◇ 박재홍> 누가 유력해요?

    ◆ 서정욱> 지금 분위기로 도태우 변호사가 되면 그냥 더 엄청난 중징계 나올 수도 있는데 참 이것도 큰일이에요. 당이 두 동강 나니까.

    ◇ 박재홍> 걱정하시는구나.

    ◆ 서정욱> 걱정이 되지요.

    ◇ 박재홍> 징계받으실까 봐.

    ◆ 윤희석> 제가 이 말씀 꼭 드릴게요. 두 분이 손에 넣은 배지를 뺏겼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장예찬, 도태우.

    ◆ 윤희석> 예. 그런데 그럼 그 과정에서 누가 그런 결정을 했느냐 그걸 아셔야 될 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당시의 공관위원 중에는 현 장동혁 대표도 있었고, 이철규 의원도 있었어요. 그분들한테 가서 물어봐야죠. 당 대표는 도장 찍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적어도 장예찬 씨 공천 철회하는 과정에서는 그날이 토요일이에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돌렸어요. 금요일 밤부터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져서 한 대표가 중지를 모아서 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누가 전화를 받았는지 확인하시면 이게 당시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독단적인 결정이냐 그런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당이.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냥 이 두 분 말고도 다른 분들도 공천 탈락한 사람이 한동훈이 나를 잘랐다 이렇게 앙심을 품고 있더라고요. 제가 이거를 정정하기 위해서 적어도 두 분만큼은 정확하게 사실을 아시고 얘기해야지 장예찬 씨가 항의할 사람은 장동혁, 이철규 두 공관위원이에요. 그분한테 가서 물어보시라 이 말씀을 꼭 남기고 싶어요.

    노컷뉴스

    김종혁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5.12.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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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태> 듣고보니까 사실 그렇네요. 장동혁 대표의 최측근이 장예찬 여의도 부원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고 보니까 장동혁 공관위원이 자른 거고요.

    ◇ 박재홍> n분의 1의 지분이 있겠네요. 주도 안 했을지도 모르지만.

    ◆ 박성태> 제가 볼 때 공관위원이 8이라면 한 8분의 3 정도의 지분은 있지 않을까. 나름 한 대표의 당시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있겠네요.

    ◆ 강성필> 장예찬, 도태우 그분들이 모를까요? 저는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윤희석>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안 믿어요.

    ◆ 강성필> 안 믿는 게 아니라 그건 중요한 게 아닌 거예요. 지금 당장 주류에 편승했기 때문에 주류의 뜻대로 움직여주고 빌미가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까?

    ◇ 박재홍> 좋은 해석이에요.

    ◆ 윤희석> 설득이 됩니다.

    ◇ 박재홍> 역시.

    ◆ 서정욱> 도태우 장예찬이 얼마나 연락하겠어요. 두 분 다 한동훈이가 잘랐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분들도 이철규한테 물어보고 다 들었다.

    ◆ 강성필> 너무 순진하셔.

    ◆ 서정욱> 팩트가 중요한 게 아니고 도태우 변호사나 장예찬은 한동훈이가 잘랐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게 잘못이든 떠나서 그게 문제라는 거지요.

    ◇ 박재홍> 본인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거 아니에요.

    ◆ 서정욱> 그렇게 믿고 있어요.

    ◆ 박성태> 그분들이 장동혁 대표한테 기대지 않으면 갈 데가 없기 때문에.

    ◆ 강성필> 나중에 혹시라도 다시 한동훈 전 대표가 주류가 되잖아요. 그때 오해했어. 나 그때 알았으면 안 그랬을 텐데 그럴 수 있습니다.

    ◆ 윤희석> 그럼 윤리위원장을 그런 식으로 뽑는다는 건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만든다는 거랑 똑같네요.

    ◆ 강성필> 저도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를 국민의힘이 비판할 자격이 없다. 한동훈 전담재판부 만들어서 지금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한동훈 전담재판부. 한동훈 전담 윤리위라고 해야지요.

    ◆ 윤희석> 제가 양쪽 다를 비난한 건데.

    ◆ 강성필> 저 흡수한 겁니다.(웃음)

    ◇ 박재홍> 흡수했습니다.

    ◆ 박성태> 역시 거대 여당.

    ◇ 박재홍> 그러면 도태우 변호사 유력하고 고성국TV에 고성국 대표도 거론됩니까? 윤리위원장으로.

    ◆ 서정욱> 그런데 고 박사는 안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고 박사는 유튜브를 계속하시는 분이고.

    ◇ 박재홍> 유튜브 밤에 하고 낮에 윤리위 심판하고.

    ◆ 서정욱> 그래도 너무 그거는 심한 거고. 그런데 도태우 변호사는 대구에서도 경선해서 이긴 사람이고 또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이에요. 법조인이고 아마 법조인들이 하지 않을까. 그런데 도태우 확정은 아니고 추천이. 그게 시한은 없고요. 아마 계속 고민 조만간 할 것 같아요. 왜, 당무감사위 김종혁 그걸 결정을 내려야 되니까.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판사잖아요. 아마 변호사 중에서 장동혁 대표하고 뜻이 맞는 여러 사람이긴 한데 추천이 도태우 변호사가 제일 많다. 그다음에 서정욱 변호사 저도 추천이 좀 있어요. 추천은 좀 있어요. (웃음)

    ◇ 박재홍> 보면 서정욱 변호사님 중요한 거에 플레이어를 안 하시더라고.

    ◆ 서정욱> 저는 정치 당적도 없고 제가 정치 안 하는 게 평소 목표니까.

    ◆ 박성태>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 박재홍> 서 크리에이터.

    ◆ 강성필> 주변의 분석이 서정욱 변호사님 만약에 윤리위원장 된다고 하면 일 제대로 못 한다.

    ◇ 박재홍> 왜?

    ◆ 강성필> 생각보다 눈 한번 바라보면 눈물 흘리고 그래서 안 된다. 그래서 도태우 변호사로 갈 것 같습니다.

    ◆ 서정욱> 제가 하면 다 그냥 불문 경고로 끝낼 거예요. 마음이 약해서 하면 안 돼요. 저는 양쪽 다 이해가 되고 이러니까 저는 징계를 잘 못해요.

    ◇ 박재홍> 진짜 보수 통합의 전사로 활약하셔야겠네요. 연결고리. 화제를 바꿔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월 말에 바뀔 것이다. 그러면서 당명 개정 검토 발언. 이 당명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 전 당원에게 물어보겠다 이런 얘기거든요.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행정력 낭비지요.

    ◇ 박재홍> 낭비예요?

    ◆ 윤희석> 케케묵은 일을 왜 합니까? 이름 바꿔서 뭐 하려고요.

    ◇ 박재홍> 뭐라도 해야 하니까.

    ◆ 윤희석> 그러니까 그런 거. 전에 이런 거 했으니까 이런 거 하고 전에 장외 집회했으니까 장외 집회하고 전에 삭발했으니까 나도 삭발하고 단식하고 이게 국민들한테 관심이 가는 일이 아니고 감동을 주는 게 아니잖아요. 그 생각을 해야지, 전에 뭐 했는지 연구해 봐 그러면 갖고 오는 자료가 뻔할 거예요. 지금 당명 바꾸면 새로 해서 어떻게 될 겁니다. 해도 바뀌고 하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공부를 좀 하셔라. 다른 생각해 보면 훨씬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왜 과거 걸 자꾸 답습합니까?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데.

    ◇ 박재홍> 약간 스펙트럼이 다른 서 변호사님, 당명 개정 검토할 만합니까?

    ◆ 서정욱> 저도 이름 바꾸는 거 제가 신림동에 신림9동에 살았거든요. 이걸 이렇게 고시동으로 바꿨더라고. 그것 바꾸면 돈 몇억씩 깨집니다.

    ◇ 박재홍> 행정구역 이름 바꾸면.

    ◆ 서정욱> 항상 이게 당의 체질이나 당의 행태 이런 게 바뀌어야지 근본이 본질이 바뀌어야지 이름만 바뀌어도 되겠습니까? 저는 대표가 하겠다면 제가 결사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 저는 이름 바꾸는 거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말씀드리고 다만 이게 민주당이요. 한마디 하면 민주당이 당 이름만 바꾸려고 비난하길래 87년 이후에 보니까 한 번인가 민주당이 더 많이 바꿨더라고.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제가 정확한 건 아니니까. 제가 대충 계산해 봤는데 옛날에 김대중 때 그때 민주당도 엄청나게 이름 많이 바꿨습니다. 이게 남 욕할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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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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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필> 그런데 순서가 잘못됐어요. 그러니까 먼저 반성하고 반성의 내용은 계엄 사과하고 탄핵 반대 당론 철회하고 그다음에 쇄신하는데 쇄신도 인적 쇄신하고 그래서 상징성 있게 잘못 있고 책임 있는 사람 날리고 그다음에 새로 출발할 때 새로운 당명으로 출발하는 것이 순서지 아무것도 안 하고 이름만 바꾼다고. 오늘 민주당 서용주 전 대변인이 좋은 말 했더라고요. 이름 바꾸면 뭐합니까? 주민등록번호가 있는데 이름만 바꾼다고 되겠습니까?

    ◆ 윤희석> 할 말이 없더라고요.

    ◆ 박성태> 서용주 맥 소장이 맥을 짚었어요.

    ◆ 강성필> 정확하더라고요.

    ◆ 박성태> 이게 보통 김종인 비대위원장 때나 이럴 때 이름을 바꾸는 건 본질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했고 실제 바꿔가고 있는데 국민들이 잘 모를 때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간판도 바꾸고 예를 들어서 로고도 바꾸고 이렇게 바꾸는 거거든요. 다른 건 하나도 안 바뀌었는데 이름만 바꾼다고 뭐가 낫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바꿀 거면 바꾸라고 합니다. 경기도 안 좋은데 일단 명함도 다 바꿔야 되기 때문에 인쇄 출판업계는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국민의힘 당직자들 엄청 많으니까.

    ◆ 박성태> 그렇지요. 일단 선거 앞두고 명함 새로 파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인쇄 출판업계는 도움이 약간 될 수 있다. 그 정도 효과를 기대합니다.

    ◆ 윤희석> 실제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요. 자유한국당에다가 미래통합당에다가 국민의힘 됐잖아요. 2년 사이에 그랬거든요. 그다음에 색깔도 중간에 분홍색이 한 번 있었어요. 미래통합당 때. 그리고 또 분홍색은 옷을 맞춰야 되고 막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에요.

    ◇ 박재홍> 넥타이도 새로 사야 되고 그렇잖아요.

    ◆ 윤희석> 힘들어요. 막아주세요.

    ◆ 서정욱> 당원들이 하면 제가 어떻게 막아요?

    ◆ 윤희석> 실력자시잖아요.

    ◆ 서정욱> 전혀 아니에요.

    ◇ 박재홍> 하나만 더, 지금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내년 1월 말 혹은 2월 초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 석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 이렇게 확 사과도 함부로 쉽게 결단 못하는 이유다. 맞습니까? 판도가 바뀔 수 있다?

    ◆ 서정욱> 모르겠어요. 판사 출신이니까 법을 더 잘 알 텐데요. 그런데 일각에서 내란 부분은 아니지 않냐. 다른 건 몰라도 계엄 내란은 이런 기대감은 있는데 그런 게 워낙 요즘 사법부가 여론 눈치나 권력 눈치 보잖아요. 아마 장동혁 대표는 한 반반 정도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가능성은 좀 보고 있더라고요.

    ◇ 박재홍> 석방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어요?

    ◆ 박성태> 말진 기자들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반반 믿는 것만 해도 이분이 지금 망상에 빠져 있다. 속성 윤석열 과정에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신림동 일타강사로서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반반. 서정욱 변호사는?

    ◆ 서정욱> 그러니까 법리만 보면 저는 나와야 되는데 워낙에 사법부가 여론이나 또 권력의 눈치를 보니까 모르겠어요. 법리만 보면 나와야지요.

    ◆ 윤희석> 그 법은 어느 법을 보신 거예요?

    ◆ 강성필>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조희대 사법부가 잘못이네요, 그러니까. 그렇지요?

    ◇ 박재홍>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 법리 마지막에 불을 확 당기셨는데 이건 다음 주에 오시면 더 얘기하죠. 오늘 승부사들 함께해 두 분 고맙습니다.

    ◆ 강성필, 서정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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