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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IBK證 “GS리테일, 편의점 수익성 개선에 4분기 실적 호조…목표가 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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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이 GS리테일의 4분기 실적이 편의점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GS리테일 종가는 2만1850원이다.

    조선비즈

    GS리테일 로고. /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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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쿠폰 효과와 지난해 낮은 기저, 비수익 점포 정리에 따른 고정비 절감, 추석 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슈퍼마켓 사업 성장을 근거로 GS리테일의 4분기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233억원, 영업이익을 52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90.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신규 점포 출점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그는 “소비 경기 부진과 가맹점주 수익성 악화로 운영 효율화가 쉽지 않다”며 “출점 확대보다는 점포 효율 개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점포 조정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점포 조정 효과로 2026년 상반기까지 편의점 사업부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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