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티앤디 로고.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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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와 2026년 에어비앤비 규제를 계기로 서울 호텔 객실 수요가 확대될 경우 드래곤시티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 약 70% 수준인 객실점유율(OCC)이 최대 90% 초중반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객실 요금(ADR) 상승세도 호텔 부문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문 연구원은 “올해 4분기 ADR 상승이 10%로 예상보다 높음에도 2025년 ADR은 여전히 10만원 후반”이라며 “환율 약세로 객실 요금 부담이 낮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로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은 4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지 자산에서 개발 이익 창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 나진상가와 신정동 부지의 건축 허가가 이뤄지면 토지 개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진상가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피스텔 분양 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부터 개발 이익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신정동 부지는 2027년 착공이 예상되며, 개발 이익 규모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공동주택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고, 서울 내 주택 공급 부족을 고려하면 분양 성과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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