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달러 장벽을 재돌파할 수 있을까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넘보던 흐름이 주춤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2.7%로 발표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지만, 시장은 즉각적인 강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PI 발표 직후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단순한 공매도 청산이 아닌 신규 포지션 진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백(Back)은 옵션 시장의 변동성 지표가 균형을 이루며 유동성 확대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번 상승이 유동성에 기인한 일시적 반등일 수 있으며,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말 마지막 거시경제 이벤트로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 또한 예정돼 있다. BOJ 정책 변화가 글로벌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박스권 움직임을 고려할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BOJ의 결정이 큰 변동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단기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추가 상승을 모색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확보하려면 9만달러를 돌파하고 월간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을 회복해야 한다. 일일 종가가 이 수준을 상회하면 매수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크지만, 즉각적인 매도세는 9만500~9만2000달러 구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9만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숏 포지션이 증가하면, 비트코인은 8만3800달러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CPI 완화에도 비트코인이 9만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시장은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와 BOJ 금리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을 위해선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할 전망이다.
US CPI was lower than expected 2.7% YoY vs 3.1% expected.
BTC has caught a nice bid here with OI rising, suggesting fresh positioning rather than shorts covering alone.
Gamma exposure is balanced around spot too, so price can move. Any extension is likely to be liquidity driven… pic.twitter.com/oIZ5udC5Le
— Back (@backquant) December 18,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