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12월18일 대구 본원에서 대구광역시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과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NIA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AX)’ 정책을 지역 단위에서 선도적으로 적용해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대구를 공공분야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주요 내용은 AI 도입 및 확산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AI 기반 혁신과제 발굴, AI 윤리 및 안정성 확보 등이다.

NIA는 공공기관 대상 AI 서비스 개발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과 지역 단위 AI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참여 기관들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산업, 교육 등 각 분야별 현안 데이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 AI 혁신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는 공공기관 집적지라는 이점을 기반으로 지역 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공공 혁신 확산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종성 NIA 원장은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심의 이번 협력은 지역 기반 공공 AI 혁신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선도 사례”라며 “NIA는 기관의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질적 혁신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