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루마는 이번 모델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AI를 활용한 영상 편집 시 발생하는 퍼포먼스 보존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AI 영상 편집 기술은 배우의 움직임과 감정을 왜곡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레이3 모디파이'는 원본의 모션, 타이밍, 시선, 감정 전달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배경이나 의상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리적 재촬영 없이 AI만으로 장면을 수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루마는 이번 모델을 회사의 드림 머신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며, 사용자는 캐릭터 참조 이미지를 입력해 영상 속 배우의 외형을 특정 캐릭터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시작과 종료 프레임을 설정하면 AI가 이를 연결하는 자연스러운 영상 흐름을 생성해 보다 직관적인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마 AI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아밋 자인은 "레이3 모디파이는 현실 세계와 AI의 표현력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에게 완전한 통제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AI 기업 휴메인의 주도로 9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a16z,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매트릭스 파트너스도 참여했다. 또한, 휴메인과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 2GW 규모의 AI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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