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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헝거게임 현판식?" 트럼프 '애국자 대회' 선언에 비판 쇄도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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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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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미국에서 전례 없는 체육 행사가 열릴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헝거 게임'이 떠오른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년 가을에는 각 주에서 젊은 남녀 고등학생 선수들을 한 명씩 뽑아 최초의 '애국자 대회'를 4일 동안 열 겁니다.]

    현지 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내년에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생일 파티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에 '애국자 대회'라고 이름 붙인 체육 대회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내내 언급해 왔던 반 트랜스젠더 정책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성 스포츠에 나서는 남성은 없을 거라는 점을 약속합니다. 다 괜찮지만 그건 못 볼 겁니다.]

    미국 민주당은 이 소식에 소셜미디어에 영화 '헝거 게임'의 한 장면을 올리며 반응했습니다.

    [영화 '헝거 게임' : 각 지역은 명예와 용기, 장엄한 희생을 기리는 경연을 벌일 젊은 남녀를 바치기로 했습니다.]

    '헝거 게임' 시리즈에서는 독재 국가 '판엠'이 각 구역에서 젊은 남녀 한 쌍을 뽑고 사투를 생중계한다는 설정이 등장하는데, 이를 이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를 비꼰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외에도 백악관에서 UFC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내년에 애국심을 고취시켜 미국의 영광을 기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realdonaldtrump'·엑스 'TheDemocrats'·freedom 250·라이언스게이트]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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