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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한 중장기 예비전력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12월 19일 예비전력 종합 발전계획을 담은 ‘예비전력정책서(2026~2040)’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서는 미래 국방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비전력 정예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정책서에는 2040년까지의 종합적인 예비전력 발전계획이 담겼으며,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병무청 등 예비전력 관계기관이 참여해 예비전력 전 분야를 면밀히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국방부는 예비전력의 즉각적인 전투력 발휘를 목표로 △부대 유형별 현역·예비군 편성 최적화 △상비예비군 발전 △실전적 예비군 훈련체계 확립 △훈련장비 및 훈련장 과학화 △동원체계 및 행정체계 개선 등 5개 분야, 10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전략과 세부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군 상비병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대 특성을 고려한 현역·예비군 편성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026년부터 시범 운용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비전력의 전투준비태세와 훈련 집중 여건을 보장하고, 예비군 자원관리 행정업무 조정 등을 통해 국방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도 포함됐다.
예비전력정책서 발간을 추진한 김신숙 국방부 예비전력정책관은 “이번 정책서는 장차 예비전력을 활용해 미래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비전력 미래비전의 청사진”이라며 “앞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예비전력 전투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정책서를 토대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과제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 즉각적인 전투력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실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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