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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HL만도, 2035년까지 온실가스 최대 66% 감축 목표…SBTi 공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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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HL만도 베이징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사진= HL만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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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만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HL만도는 2035년까지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을 2023년 대비 63% 줄이고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은 66.3%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L만도는 SBTi 승인과 함께 2023년 선포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도 공식화했다. 실질적 이행 단계 진입, 지속 가능 기업 증명,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삶'이라는 HL그룹의 지향점까지 담아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HL만도는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조성현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주축으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전려구매계약(PPA) 체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Scope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을 통한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였다.

    HL만도 관계자는 "SBTi 과학기반 감축목표 충족은 세계적 기후 변화 대응 의지인 만큼 HL만도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ESG 경영의 구체적 성과를 입증한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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