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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前 장관 경찰 출석… “현금·시계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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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통일교 지원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종료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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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경찰 조사에 19일 출석했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3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앞에 도착했다. 전 전 장관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최근 통일교 문제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다. 그 중심에 제가 서있단 것만으로도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한·일 해저터널 청탁 대가로 2000만원과 시계를 받았다고 한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저터널은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정치 험지라는 부산에서 3번 떨어지고 4번째 당선됐다.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런 제가 현금 2000만원과 시계 1점으로 인내의 시간을 바꿨다는 게 말이 되나.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이라고 얘기해야 최소한 개연성이라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금품이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을 위한 청탁성이 아닌지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경찰청 특별 전담수사팀은 전 전 장관의 자택과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김관래 기자(ra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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