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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중기부, ‘2025년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 ESG 분야에 한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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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기술협력·신시장 창출 성과… “상생이 경쟁력으로 이어져”
    헤럴드경제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윈윈 아너스 선정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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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2025년도 제2차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기념패 수여식’을 열고,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 기업과 함께 상호 이익을 창출한 상생협력 사례 가운데 모범적인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중기부가 운영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는 홍보 지원을 비롯해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제2차 윈윈 아너스로는 총 8건의 상생협력 사례가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ESG 경영 실천 3건, 기술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3건, 대기업·공기업 지원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2건이다.

    ESG 경영 실천 분야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역 상생 모델이 주목을 받았다. 양 기관은 상수원보호구역인 대전 미호동에서 무농약 들깨 재배와 양봉을 결합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거래 구조를 구축해 지역 상생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크리오스는 규제 개선을 계기로 액화수소 저장탱크 국산화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입증한 4톤급 저장탱크 개발로 ㈜크리오스의 수소 관련 매출은 단기간에 크게 성장했다. ㈜이마트와 한울생약㈜의 협력 사례 역시 친환경 인증 지원과 판로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수출·고용이 모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LIG넥스원과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유도탄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방산 공급망 경쟁력을 높였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토기기는 자동차 검사 장비 국산화 및 해외 동반 진출 성과를 냈다. 한화엔진과 PK밸브앤엔지니어링은 선박 엔진 핵심 부품 공동개발을 통해 수입 대체 효과와 매출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새로운 가치 창출 사례로는 디비하이텍과 ㈜파워엘에스아이의 반도체 시제품 제작 협력, 한국전력공사와 ㈜칼선의 에너지 혁신기업 육성 사례가 선정됐다. 이들 사례는 대기업·공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기술 검증, 사업 확장,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례들은 상생협력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상생과 신기술 창출,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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