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나무가 명품시계 중고거래 플랫폼 '바이버'에 대해 160억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두나무는 바이버에 약 16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450만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두나무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버에 대한 출자 건을 의결했으며, 두나무의 바이버 지분은 86.68%에서 88.2%로 증가한다. 출자 목적은 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 투자다.
이로써 두나무는 바이버에 약 52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했다. 지난 2021년 2월 설립된 바이버는 같은 해 두나무로부터 95억원을 투자받았다. 두나무는 바이버에 2022년 20억원, 2023년 7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으며, 지난해 3차례에 걸쳐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바이버는 명품시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리셀 플랫폼이다. 바이버가 구매자로부터 직접 시계를 매입한 후 재판매하는 방식이며, 전문 큐레이터가 오프라인 매장에 배치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버는 지난해 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흑자전환에 실패했지만, 외형적으로는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버는 올해 누적 명품시계 중고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압구정에 이어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두 번째로 오프라인 쇼룸을 선보였다.
바이버는 두나무가 추진 중인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의 첫 단추이기도 하다. 이석우 전 두나무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명품시계를 시작으로 실물자산과 연계한 토큰증권(ST)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단계가 중고거래 플랫폼 바이버라는 의미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