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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영동군 드림스타트, 외부 슈퍼비전 고위기 사례 개입 방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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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제공=영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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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 드림스타트는 19일 복합적 위기 요인을 지닌 아동 사례를 대상으로 외부 슈퍼비전을 실시하며 사례 관리의 전문성과 개입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단기적 문제 해결을 넘어 고위기 사례에 대한 중·장기 개입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한 과정으로 추진됐다.

    사회복지·아동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및 연구 경험을 갖춘 조소연 교수(사회복지연구소 마실 대표)의 자문을 받아 외부 슈퍼비전이 진행됐다. 사례의 특성과 가족 환경, 보호자의 심리·정서 상태, 아동 발달 위험요인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개입의 우선순위와 현실적인 접근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가족 내 양육 역할의 혼재, 보호자의 정신건강 문제, 환경적 취약 요인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례관리사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한계를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무엇을 더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지금 하지 않아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 기준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동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고위기 사례일수록 개별 담당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외부 슈퍼비전을 통해 개입 방향을 점검하고 사례관리사의 소진을 예방하는 것이 곧 아동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고난도 사례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입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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