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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업계에 NCC 생산 규모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구조조정안을 연말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번 LG화학의 사업재편계획안 제출로 GS칼텍스와의 석유화학 사업 통합 및 재편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은 양사의 나프타분해설비(NCC) 운영 효율화로 현재 LG화학은 여수에 1공장(연산 120만톤)과 2공장(80만톤)을, GS칼텍스는 1기(90만톤)의 NCC를 가동 중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합작법인(JV)을 설립한 뒤, 설비가 노후화된 LG화학 여수 NCC 1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이 재편안의 골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과잉 상태인 범용 제품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양사의 원료 및 설비 시너지를 극대화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산업부 승인을 통해 자산 정리와 JV 설립 과정에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과 인력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재배치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1호 사업 재편 계획안을 낸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경우 대산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해당 분할 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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