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탄박물관은 보령시 성주산과 옥마산 자락에 위치한 산업유산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던 석탄의 역사와 함께 광부들의 삶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다. 석탄의 생성과 활용 과정, 채굴 기술, 복원된 갱도 체험까지 이어지는 전시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야외전시장에는 탄광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자리하고 있다.
죽도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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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과 함께 보령 무궁화수목원이 위치해 있다. 성주산 자락의 맑은 공기 속에서 300여 종의 무궁화와 다양한 수목,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스토리형 테마 수목원으로, 식물 유전자원 보존과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방문객들은 무궁화의 다채로운 색감과 수목원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령의 또 다른 명소인 죽도는 방조제 건설로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 울창한 대나무숲이 특징이다. 섬 안에는 한국 전통 정원인 상화원이 있으며, 고려 후기 건축물 의곡당과 세계 최장 규모의 지붕 있는 회랑이 설치돼 있다. 섬에서 바라보는 옥마산과 월명산의 풍경, 그리고 주변 해변의 모습은 보령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보령은 석탄 산업의 발자취부터 생태의 아름다움까지, 다양한 테마가 공존하는 여행지로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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