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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겨울 보령 가볼 만한 곳, 석탄 유산과 자연이 전하는 따뜻한 연말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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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충청남도 보령은 과거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역사적 유산과 풍부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여행지다.

    보령석탄박물관은 보령시 성주산과 옥마산 자락에 위치한 산업유산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던 석탄의 역사와 함께 광부들의 삶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다. 석탄의 생성과 활용 과정, 채굴 기술, 복원된 갱도 체험까지 이어지는 전시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야외전시장에는 탄광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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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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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과 함께 보령 무궁화수목원이 위치해 있다. 성주산 자락의 맑은 공기 속에서 300여 종의 무궁화와 다양한 수목,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스토리형 테마 수목원으로, 식물 유전자원 보존과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방문객들은 무궁화의 다채로운 색감과 수목원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령의 또 다른 명소인 죽도는 방조제 건설로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 울창한 대나무숲이 특징이다. 섬 안에는 한국 전통 정원인 상화원이 있으며, 고려 후기 건축물 의곡당과 세계 최장 규모의 지붕 있는 회랑이 설치돼 있다. 섬에서 바라보는 옥마산과 월명산의 풍경, 그리고 주변 해변의 모습은 보령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보령은 석탄 산업의 발자취부터 생태의 아름다움까지, 다양한 테마가 공존하는 여행지로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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