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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지난 15일과 17일 해양경찰청·국립공원공단과 수리온 다목적 헬기 1대 납품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해양경찰청 385억원 국립공원공단 328억원 규모다. 헬기 1대와 수리 부속·지상지원 장비·조종사·정비사 교육을 포함한다.
해양경찰청 헬기에는 탐색 레이더, 고성능 EO·IR, 선박 자동 식별장치 등이 적용된다. 재난 대응에 특화된 국립공원 헬기에 신규 개발 중인 화재 진압용 물탱크를 적용한다. 담수량은 2.5톤 이상이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올해 수리온 관용헬기 7대 계약을 체결했다. 경찰·해경·산림·소방·국립공원 등 기관과 맺은 누적 계약은 42대다. 이 가운데 28대를 이미 납품했다.
수리온은 외산 헬기 전유물이었던 국내 관용 헬기 시장에서 임무 수행 능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3년 경찰청 참수리를 시작으로 산림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국립공원 등으로 확대했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최첨단 계기비행·항법 장비를 갖춰 주·야간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대구 산불 현장에서는 야간 진화에 투입돼 조기 진화에 기여했다.
KAI는 수리온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라크 내무부와 소방헬기 2대 계약 후 지난 10월 현지에 인도했다. 이라크 환경에서 전력화 비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KAI 차재병 대표는 "기관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다목적 헬기로 수리온 임무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해 준 국가기관에 감사하다"며 "국산 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임무 장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K-방산 주역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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