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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높아..공정거래 조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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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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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비싸 해외에서 직구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국내 기업들의) 판매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면, 관세없이 수입을 허용해서 실질경쟁으로 시켜보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법무부·성평등가족부·대검찰청 업무보고에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에게 생리대 가격이 비싼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원 장관은 "좋은 제품에 대한 욕구가 높고, 유통과정에서 부가세가 붙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거래에 조사 좀 해보라고 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일종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성평등가족부도 신경써서 내용을 파악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과도하게 생산비용 대비 판매 가격이 높다면 관세없이 수입을 허용해서 실질 경쟁으로 시켜보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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