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전시' 개막…내년 1월 4일까지
충북도청 서관 외벽에 설치된 아나몰픽 영상 |
(청주=연합뉴스) 19일 충북도청 서관 외벽에 빨간 모자를 쓴 대형 '산타 고양이'가 등장해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도청 서관 앞 쌈지광장 일원에서 '위로의 빛, 희망의 빛'을 주제로 한 아나몰픽(Anamorphic) 미디어아트 전시행사의 첫 빛을 밝히는 점등식을 했다.
프랑스어로 '눈속임'을 뜻하는 아나몰픽은 착시 원리를 활용해 평면 화면에서 사물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예술 기법이다.
충북도청 서관 외벽에 설치된 아나몰픽 영상 |
서관 엘리베이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캔버스(폭 6.5m, 높이 15m)에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산타 고양이'가 나타나자 전시장 곳곳에서 신기하다는 듯 탄성이 잇따랐다.
도는 총 15개 아나몰픽 작품을 내년 1월 4일까지 17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모전을 통해 이들 작품을 선정했다.
전시장에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소개하는 '수상작 설명 부스'도 운영된다.
충북도 아나몰픽 전시 개막식 |
김영환 충북지사는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활용한 빛 연출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빛의 정원'을 선사해 새로운 야간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충북도 제공)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