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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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법무부가 국가법 질서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부처 중 하나"라며 "국민들의 신임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중계된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법무부는) 국가의 공인된 폭력을 제도적으로 행사하는 곳"이라며 "국가의 법 질서 유지를 위해 국가 공권력을 최종적으로 행사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인만큼 최대한 절차적, 결과적으로 정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대검찰청을 향해 "검찰청 업무가 국민의 신체적 구속을 가하거나 인생 자체를 재단할 수 있는 엄청난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이 권한을) 공정, 투명, 객관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박종호 기자 jjongho09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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