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재 제엠제코 팀장(사진 왼쪽)과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제엠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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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엠제코㈜가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1천만불 수출의 탑'과 무역 유공자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의 탑' 수상은 최근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액, 수출 증가율, 직수출 비중, 무역수지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제엠제코는 전력반도체 분야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 수출로 창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핵심 특허 기술 기반의 품질 고도화와 기술 신뢰 확보가 수출 확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역 유공자 포상에서 전광재 제엠제코 소재생산1팀 팀장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 팀장은 클립 소재 양산 공정의 핵심인 금형 200여 종을 관리하며 전력반도체용 소재 생산의 안정성과 품질 확보에 기여해왔다. 특히 공정 세팅 개선으로 평균 98% 이상의 제품 검사·출하 합격률을 유지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고 제엠제코 측은 말했다.

전광재 제엠제코 팀장은 "현장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했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생산기술 엔지니어로서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의 양산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엠제코는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전력반도체 분야 전 공정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한 기업이다. 회사는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장영실상, 특허청장상, 올해의 발명왕 등의 정부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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