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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는 19일 공시를 통해 프랑스 생산 파트너사 모빈 살(MOVIN SARL)이 자사와 종속회사 세르지오 타키니 오퍼레이션스(STO), 세르지오 타키니 유럽(STE) 등 8개 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원고 측이 전면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빈 살은 F&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의 라이선스 협력사로, 지난해 영국 법원에 약 37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분쟁의 발단은 모빈 살이 본사 가이드라인과 품질 승인 절차를 따르지 않은 채 제품을 생산한 데서 시작됐다.
F&F는 이로 인해 일부 가을·겨울 시즌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홀로그램 발급을 중단했고, 모빈 살은 미승인 제품 판매 차질과 향후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우려해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로 세르지오 타키니 브랜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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