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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장 어게인' >
지금 국민의힘 내부 계파 갈등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죠.
이번 달 들어서만도 장동혁 체제 흔들리고 있고 비대위가 나오는 게 아니냐라는 설이 나왔었고 특히 엊그제였습니다.
한동훈, 김문수 두 사람이 러브샷까지 하면서 장동혁 체제에 맞서는 게 아니냐라는 분석까지 나왔었는데요.
그러자, 이제 오늘 당 밖에서 중량급 인사들이 잇따라 장동혁 체제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시 얘기해서 우리가 장동혁이다, '장 어게인'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건데 먼저 이철우 경북지사였습니다.
국민의힘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길 건데 사과는 무슨 사과를 하느냐. 저렇게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주변에서 나오는 전망과 꽤 결이 다른 분석 같군요.
[기자]
일단 이철우 지사 "사과는 승자가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계엄 책임론이 끝났기 때문에 지금 와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철우/경북지사 (출처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선거에 매일 떨어지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예요, 그건. 저는 한 번도 안 떨어졌는데…그래서 장동혁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나가자,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장동혁 대표에게) '안에서 자꾸 떠드는 사람, 헛소리하는 사람 다 잘라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자르지도 못하고 있더라고요.]
참고로 이철우 지사, 본인이 말한 것처럼 선거에 진 적은 없습니다.
다만 경북 김천에서 3선을 했고 지금 경북지사 두 번째 하고 있죠. 당의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만 정치를 해 온 셈이다. 그러다 보니까 당 안팎에서는 영남 정치인으로서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의 여론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 아니냐, 또 이런 비판도 나왔습니다.
[앵커]
그렇네요. 수도권 출마를 생각하는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추후에 아마 입장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요.
일단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있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이 생일인데 앞서 어제 친이계들과 모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잘되는 집은 강도가 오면 물리친다며 장동혁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된다." 사실상 장동혁 체제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보신 것처럼 전직 대통령 또 현직 지사가 잇따라서 장동혁 체제에 힘을 싣는 모습, 이런 목소리가 나오자 장동혁 대표도 오늘 좀 자신감을 찾는 모습입니다.
자신은 원래 계엄에 반대했다면서 앞으로 변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당대표가 부족하다면 당대표가 잘못하는 것이 있다면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함을 메워줘야 할 것입니다.]
지켜야 할 가치가 있어서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겨야 되고 또 이기려면 변해야 된다라고 얘기했지만 다만 무엇을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인지영 김민성 김나림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오은솔 영상자막 심재민]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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