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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대전 오정동, 광역시 중 유일 '국가시범지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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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스경제TV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구 오정동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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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구 오정동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대전=팍스경제TV] 대전 대덕구 오정동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며 청사 이전 후 침체됐던 원도심에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재생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1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국가시범지구에 대덕구가 최종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사 이전 후 과제였던 원도심 침체를 극복하는 동시에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현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 1만3702㎡ 규모에 해당하고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총 2041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입니다.

    국가시범지구에는 디자인엔지니어링과 첨단 뿌리산업을 연결하는 도심형 산업거점을 목표로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기술자문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또 대전에서 해마다 300명 이상 은퇴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뿌리산업을 연계해 기술 애로 해소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계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됩니다.

    지구 내에는 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을 위한 공동주택 156세대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독서실, 체육시설, 돌봄센터 등 생활 SOC 시설이 조성됩니다.

    이를 통해 일과 생활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환경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사업은 2026년 지구고시를 시작으로, 2027년 사업시행계획, 2028년 사업 착공, 2031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대전시는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정동은 주거와 생활 SOC를 복합 배치하고 일자리와 정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경제의 거점 그리고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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