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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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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의혹’ 전재수 경찰 소환...11시간 넘게 조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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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의원 “명백히 안 받았다”
    헤럴드경제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무렵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고가의 시계를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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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1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전 의원은 19일 오전 10시쯤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혐의와 관련해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전 의원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전 의원은 통일교 숙원 사업인 한일해저터널 건설 청탁 대가로 현금 2천만원과 고가의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 수수가 없었단 말씀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전 의원이 경기 가평 천정궁에서 한학교 통일교 총재와 면담했는지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일교 측이 전 의원의 책을 500권을 구입하며 편법 지원했다는 의혹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15일 전 의원의 국회의원 사무실에 대해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에 전 의원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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