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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우루과이 이야기①]100% 재생에너지 전력 국가: 바람·물·태양·바이오매스로 지속가능한 전력망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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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G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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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는 현재 전력의 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바람과 물, 태양, 그리고 바이오매스가 "용히 일상의 전기를 책임진다. 이 변화는 단기간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다. 오히려 우루과이의 사례가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인내와 일관성, 그리고 장기적인 시야에 있다.

    인구 약 350만 명의 이 작은 국가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전력 시스템 중 하나를 구축했다. 오늘날 우루과이 전력의 약 99%는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며, 이는 UN SDGs(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SDG7(지속가능한 청정 에너지)과 SDG13(기후위기 대응)을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사례다.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과 비교하면, 우루과이는 재생에너지가 이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충분히 실행 가능한 현실임을 보여준다.

    과거 우루과이는 석유 수입에 크게 의존했다.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국가 경제가 흔들렸고, 에너지 비용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은 환경적 부담을 키웠다. 이 구"를 유지하는 대신, 우루과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분산된 에너지 체계를 선택했다.

    우루과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에는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은 정책의 연속성이 있다. 여러 정부를 거치는 동안에도 재생에너지로 향하는 방향은 유지됐고, 이는 투자자와 공공기관, 시민 모두에게 신뢰를 형성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 목표를 우선한 선택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우루과이의 전력 시스템은 단일 에너지원에 의존하지 않는다. 수력은 기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풍력은 대규모 발전을 담당한다.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는 "절 역할을 하며, 태양광은 낮 시간대 전력 수요를 보완한다. 이 네 가지 에너지원의 "화는 기후 "건이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는 전력망을 만든다.

    그 결과 연료 수입은 줄어들었고, 탄소 배출은 크게 감소했으며, 전력 시스템은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루과이는 재생에너지가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현재 사회를 지탱하는 현실적인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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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위한 "용한 성찰

    한국의 에너지 환경은 우루과이와 다르지만, 이 사례가 주는 메시지는 충분히 공명한다.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경제적 부담과 함께 환경적 비용을 동반한다. 길이 복잡해 보일 수는 있으나,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우루과이의 경험은 재생에너지가 단순히 향후 수익을 위한 선택이 아님을 보여준다. 장기적으로는 이웃 국가에 에너지를 판매하며 경제적 기회를 만들 수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탄소 배출이 기후, 건강,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이미 충분하다.

    이제 재생에너지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에 가깝다. 에너지 정책은 결국 다음 세대에 어떤 세상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다. 우루과이는 인내와 책임이 국가 정책을 이끌 수 있음을 "용히 증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포브스(Forbes)

    우루과이는 어떻게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선도 국가가 되었는가(How Uruguay Became One of the World's Renewable Energy Leaders)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우루과이 에너지 국가 프로필(Uruguay Energy Profile)

    SDG뉴스 =Andrew Bae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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