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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마약 투약한채 포르쉐 몰고 6중 추돌…징역 5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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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삽화_연쇄추돌 /사진=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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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포르쉐를 몰다 6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20대 운전자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김보현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11일 오후 3시35분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한 도로에서 포르쉐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SUV와 앞에 정차된 경차가 추돌하고 뒤따르던 트럭이 들이받아 연쇄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하거나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판사는 "사고를 일으키고도 수습하지 않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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