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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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최근 정부가 카페에서 일회용컵 값을 따로 받고 빨대는 원칙적으로 제공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대해 “또다시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다. 이재명 정부발 커피 인플레이션”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0일 본인 페이스북에 “일회용 컵과 빨대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라지만, 그 비용과 혼란은 고스란히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전가된다”며 “이미 커피 가격에는 컵, 뚜껑, 빨대 비용이 포함돼 있어 여기에 별도의 ‘컵값’을 얹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장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며 “혼잡한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빨대 제공 여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고, 버블티처럼 빨대 없이 마시기 어려운 음료를 놓고 갈등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인력 부담은 늘고 소상공인의 비용은 오르며 그 부담은 다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돌아온다”고 비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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